365일 인간은 음식물을 씹어서 소화시키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는 것은 생존과 더불어 인간이 느끼는 행복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치아 중에서도 어금니는 음식물을 씹고 잘게 부수며 빻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의식해서 느껴보면 어금니는 쉴새 없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식사를 할 때 실수로 라도 뼈 같은 딱딱한 물질을 씹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평소 식습관이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겨 드신다면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릴때는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시리고 깨지면서 약해진다고 느껴진다면 치료 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습관 개선이 무척이나 중요하겠습니다.
어금니 깨짐은 살다보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데요. 치아가 깨지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치아 속에 충치가 발생한 경우 충치로 인해 치아가 약해져서 어느순간 깨지는 경우가 있으며 실수로 딱딱한 물질을 씹어서 일부분이 깨지거나 평소 이갈이와 이악물기 등의 안좋은 습관으로 인해 치아가 약해져서 깨지기도 합니다.
치아의 구조로 볼 때 치아의 겉부분은 법랑질로 이뤄져 있고 법랑질의 경우 약간 깨진다고 해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법랑질 안에는 상아질이 있는데 상아질이 손상되기 시작할 때부터 보통 시림이나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죠
치아 안에는 신경조직이 있어서 치아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있는데 신경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통증이 상당히 심하게 느끼실 겁니다. 이처럼 통증은 치아의 손상 정도에 따라 비례하기도 하지만 누구나 비슷하게만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통증 만으로 심각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죠
결론부터 말해서 어금니깨짐 통증과는 무관하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충치가 발생했을 때 통증이 심하지 않아도 바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충치는 자연적인 치료가 되지 않아서 방치하게 되면 점점 심해지기 때문인데요
어금니 깨짐의 경우에는 충치와 비슷한 것은 아니지만 치아가 깨진 주변에 추가적인 깨짐이 발생하기 쉽고 깨진 틈 사이로 치아 내부에 충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치아의 깨짐은 추가적인 깨짐 뿐 아니라 치아에 균열을 발생시키기도 하는데요
치아의 균열은 심한 경우 치아를 쪼개지게 하여 발치에 이르게 한다거나 신경 손상으로 인해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우게 될 수 있습니다. 치아 문제는 이처럼 당장의 통증을 해결하는 것 만이 아니라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치아가 깨졌을때 초기 치료는 충치의 초기 치료와 비슷하게 간단합니다. 레진 정도로 가볍게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는 치료도 쉽고 치아를 보호할 수 있지만 치아가 심하게 깨지거나 방치하여 신경조직이 상하게 되면 신경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겪는 통증과 함께 자연치아의 손상과 치료 비용의 손실이 커지게 되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어금니는 음식물을 저작하는 주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어금니 깨짐은 추가적인 파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깨진 치아의 반대쪽으로만 씹게 되면 턱 관절에 무리가 오고 음식물을 골고루 씹기 어렵겠죠
치과 치료는 자연치아를 살리고 손상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면 됩니다. 어금니 깨짐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에 비해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자연치아의 보존에 유리하겠고 조금의 손상도 줄이는 것이 치아 보존에서 중요합니다. 이가 깨졌을때 통증과는 별개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며 주기적인 검진으로 치아 문제를 초기에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