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누운 사랑니 발치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고 있어요.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맹출이 되는 경우보다는 비스듬하게 부분적으로 나오거나 아니면 아예 누워서 잇몸뼈 속에 매복이 되어 있는 등 비정상적으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발치를 할 때 주의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완전히 매복된 누운 사랑니 같은 경우에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없어도 앞 어금니 뿌리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여 좋지 않은 영향을 주거나 함치성 낭종을 유발하여 잇몸뼈를 흡수시키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필요하다면 누운 사랑니 발치 처치를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사랑니는 유전적으로 퇴화되고 있는 치아이기 때문에 한국인 중에 7% 정도는 상하좌우 4개의 사랑니 중에 한 개도 나지 않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25세 이후까지 사랑니가 나오지 않을 경우 사랑니가 없다기 보다는 매복되어 있는 경우일 수 있으니 누운 사랑니 발치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지 꼼꼼하게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리고 있어요.
누운 사랑니 발치 는 굉장히 까다롭고 고난이도인 치과 진료로, 예를 들어 뽑을 때 하치조 신경이나 상악동 공간과의 거리 및 관계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뽑아야 하는데 이렇게 발치 플랜을 세울 때 노련한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력 및 3D CT 와 같은 정밀 기계의 정확한 검진 내용이 바탕이 되면 좋을 거예요.
누운 사랑니 발치 후 빠른 지혈을 위해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로 거즈를 꼭 물고 있는 것이 좋으며 혹시 모를 후유증 (드라이소켓 이라고 하는 감염증) 이 생길 수 있으니 발치 부위 주변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실 필요가 있어요. 붓기나 멍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찜질을 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처음에는 냉찜질, 그리고 2일 후 부터는 온찜질을 해 주시면 좋을 거예요.
사랑니는 크고 뿌리가 깊은 치아이기 때문에 잇몸뼈가 깨끗하게 다 차오를 때까지 길게는 6개월 넘게도 걸릴 수 있으므로 그동안 해당 구멍을 막아주고 있는 혈병 (피딱지) 이 일찍 떨어져 나가서 감염의 위험성이 커지지 않도록 입속의 음압을 발생시킬 수 있는 빠는 행위 (빨대 사용, 사탕 빨아먹기, 담배 피우기 등) 를 삼가주시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