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라운 치료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라운 치료 라는 것은 치아를 전체적으로 덮어씌우는 보철물을 제작하여 치아를 원래 모양과 높이대로 수복하는 보존적 치료를 말하는 것으로 신경치료 후 남아 있는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함께 진행하기도 하고 신경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금이 간 부분 등 치아의 손상이 더 번지지 않도록 씌워서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단독으로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먼저 신경치료와 병행해서 진행하는 크라운 치료 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신경치료란 변성된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로 그 과정에서 혈관도 함께 제거가 되기 때문에 남아 있는 치아는 수분과 영양분을 더이상 공급받지 못하여 푸석푸석하게 탄력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치아를 실활치라고 하는데 결국 외부 충격에 굉장히 취약하게 되므로 이를 보호하고 계속해서 저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크라운으로 덮어씌워서 보호 및 보완을 해 주게 되는 거예요.
우리의 머리카락만큼 가늘거나 더 가느다란 신경을 꼼꼼하게 제거하고 부근관의 미세한 염증까지 모두 깔끔하게 소독, 밀봉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일견 간단해 보이면서도 굉장히 세심한 기술력을 요하는 치료가 바로 신경치료이며 보통은 하루에 끝나지 않고 며칠에 걸쳐서 세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경치료가 끝난 다음에 다시 크라운 치료 를 해야한다고 말씀을 드리면 시간과 비용적인 부담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신경치료 후 크라운처치를 해 주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2차 감염이 생기거나 치아가 부러지고 금이 가는 등 또 다시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병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는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처음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대처해 주었다면 훨씬 빠르고 간편한 수복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신경치료 및 크라운 치료 는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행하는 보존 처치의 거의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시기를 지나게 되면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 치아 보철물을 식립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꼭 충치와 같은 구강 질환을 통해서만 치아에 손상이 가는 것은 아니며 사고와 같이 외부에서 충격을 받았을 때 안쪽까지 심하게 손상을 입게 되면 이 때도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혹시라도 신경치료 과정이 너무 아플까봐 걱정이 돼서 치과 내원을 미루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마취를 하고 진행하므로 크게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다는 말씀과 더불어 숙련된 의료진이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진행하면 마취 자체의 통증 역시도 큰 불편없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어금니 크라운 재질은 내구성과 강도를 생각해서 골라야 하며 요즘은 자연스러운 심미성을 추구하다보니 언뜻 보이는 어금니도 골드 보다는 치아 색상의 재질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 중 지르코니아 재질은 생체친화적이며 염증 및 알레르기 반응이 적으고 인공 다이아몬드에 버금가는 강한 재질이라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고 있어요.
